2024년 2월 20일 통계청에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지역과 나이대에 따른 고용률, 실업률을 보여주며, 이 외에도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과 통근 취업자의 비중을 알려줍니다. 함께 2023년의 고용률과 실업률을 알아봅시다.
1. 고용률
2023년 하반기 고용률은 시, 군, 특광역시 모든 지역에서 약 0.6%P 이상씩 증가하였습니다.
성별 고용률
성별로 나눠서 보자면, 남자와 여성 모두 군지역에서는 고용률이 증가하였으나 시지역, 특광역시 구지역에서는 여자의 고용 성장률이 남자보다 고용률이 높았습니다.
아마도 최근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육아와 출산으로 일을 그만두는 여성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서 비경제활동 인구도 살펴보겠습니다.
고용률과 비경제활동인구
아래의 비경제활동 인구 조사표를 보면 모든 지역에서 남자보다 여자의 비경제활동이 더욱 많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는 맞벌이의 경우 남성이 일할 확률이 더 높으며 여성은 경제적으로 수입이 없는 육아, 가정에 참여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지역에서 여성의 비경제활동인구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위에 말하였던 육아와 출산보다 취업과 직장생활에 노력을 쏟는 여성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역별 고용률
15세~29세와 65세 이상의 지역별 고용률을 안내합니다.
먼저 청년층이라 할 수 있는 15세~29세의 지역별 고용률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특광역시별 15~29세 고용률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금천구였습니다. 이를 뒤따라 부산 광역시 중구, 대구광역시 중구 순으로 고용률이 높았습니다.
특광역시중 고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였습니다. 대구광역시 중구는 높은 고용률을 보여준 반면, 중구는 특광역시중 낮은 고용률을 보여주다니 신기합니다.
다음으로 도별 15~29세 고용률의 1등을 차지한 지역은 경상북도 울릉군입니다. 다음으로 전라남도 신안군이 높았으며 가장 고용률이 낮은 지역은 전라북도 순창군입니다.
전국 기준으로 다시 15~29세 고용률의 상위, 하위 순위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전국 상위 | 고용률 | 전국 하위 | 고용률 |
1. 전남 신안군 | 64.8 | 1. 전북 순창군 | 17.3 |
2. 서울 금천구 | 64.7 | 2. 전남 무안군 | 23.2 |
3. 부산 중구 | 60.3 | 3. 경남 거창군 | 27.2 |
물론 그저 숫자로만 비교하기에는 고용률은 지역의 일자리 수, 인구 수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참고용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지역별 65세 이상 고용률은 청년층 고용률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도별에서는 전라북도 장수군이 가장 높은 고용률을 경기도 과천시가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여주었습니다.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노년층의 퇴직 후 일자리, 경제적 여유, 일의 종류에 영향을 받습니다. 특광역시별 65세 이상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 옹진군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 수영구입니다.
실업률
위의 지도그래프는 색이 진할수록 실업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광역시 중 가장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인천광역시 동구, 서울특별시 관악구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대구 광역시 군위군입니다.
실업률은 경기 인천 서울 등 수도권지역과 특별시 혹은 광역시에서 낮게 나왔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특성상 농어촌, 산촌 지역은 농사나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수도권, 광역시 지역은 인구수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2023 하반기 실업률 및 고용률을 성별과 지역에 따라 나눠서 살펴보았습니다.